25개 증권사들이 19일 증안기금에 8천억원의 추가출자금 잔여분을
증금예치방식으로 전액 납부함으로써 당초 오는 연말까지 납부키로
돼 있던 증권사들의 2조원의 출자금납부가 모두 완료됐다.
이날 증안기금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증권금융에 현금과 수표를
예치하는 곧바로 초단기자금으로 대출받는 방식으로 추가출자금전액을
납부했다.
증권사들은 지난 5월초 증안기금출범이래 5월7일과 19일에 각각 2천
5백억원, 6월19일 2천5백억원, 7월20일 2천5백억원, 이날 8천억원등
모두 6차례에 걸쳐 2조원의 자금을 출자했다.
증권사들이 납부 완료한 2조원의 출자금은 조성목표액인 4조1천18억원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것이다.
이날 증권사들의 출자금납부완료로 기금조성규모는 3조7천8백58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이날까지 주식매입분 2조2천2백억원을 제외해도 주식매입여력은
1조5천6백58억원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