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그린 예레멘코 주한소영사처장은 19일 "북한은 단독으로 전쟁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며 군인사들도 전쟁을 바라지 않고있다"고
주장했다.
예레멘코처장은 이날상오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민자당북방정책특위(위원장 김현 욱)조찬간담회에 초청인사로 참석, "만일
북한이 중. 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쟁 을 일으킨다면 이는 자살행위와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내 사정에 대해 "북한에도 김일성의 지도를 따르지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군에도 이같은 사람들이 있는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통일은 동독인들이 서독상황을 잘알고 서독사람처럼 살기를
원했기 때문에 가능했지만 북한주민들은 외부상황을 잘 모르기 때문에
한국에 독일식 통일 이 적용되지는 않을것"이라고 내다봤다.
에레멘코처장은 "팀스프리트훈련은 없어도 되는것으로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말 하고 한.소국교정상화가 남북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한소관계진전은 남북 관계에 좋은 영향을 줄것이며 소련이
북한과 전통적 우호관계를 유지할것이므로 한. 소, 소.북한관계의 병행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