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증시안정기금 조기조성에 따른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투신사, 은행, 보험사 등의 금융기관에 모두 3천억원의 채권을
2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매각한다.
2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이번 채권 매각은 정부의 증권사 자금지원의
일환으 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증권사들은 보유 상품채권중 만기가
2년미만인 회사채 및 국 공채를 대한.제일.삼성.흥국.동아생명 및
교육보험 등 6개보험사에 1천억원 <> 5 개 시중은행 및 외환.신한.
한미.국민은행과 농협 등의 신탁계정에 1천억원 <> 8개 투신사에 1천억원
등 모두 3천억원어치를 매각한다.
매각 가격은 시장수익률보다 1%포인트 낮은 수익률을 기준으로
하되 구체적인 매각조건과 각 금융사별 인수액은 20일 열리는 증권사 및
각 금융사 실무대표 협의 를 통해 결정된다.
증권사별 채권 매각금액은 자기자본 비례로 배정됐는데 <>대우증권이
3백37억원 어치를 매각하는 것을 비롯 <>럭키 3백4억원 <>대신 2백90억원
<>동서 2백83억원 <> 쌍용투자 1백84억원 <>한신 1백96억원 <>현대
1백47억원 <>동양 1백47억원 <>고려 1 백44억원 <>제일 1백6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