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가들의 자산 및 수입을 몰수할 것을 결정했다고 이라크의 한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알-이라크지는 사담 후세인이 의장으로 있는 이라크의
혁명평의회(RCC)가 18일 밤 "이라크의 자산,이해관계 및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라크통신(INA)은 이라크의 이번 조치는 유엔이 자국에
대한 무역 금지를 결정한 날인 지난 8월6일부터 소급적용키로 했다면서
몰수대상에는 각국정부, 은행 및 회사들의 상품 및 자산들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공동체(EC)는 지난 달 2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후
자국내에 있 는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모든 재산과 은행자산들을
동결시켰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 회는 침공 4일후 전세계적인 대이라크
금수조치를 결정했다.
그러나 서방 정부들은 쿠웨이트 망명정부에 대해서는 이들 자산을
이용하도록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