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산업경영원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동경에 30명으로 구성된 CA-TV 산업시찰단을 파견할 예정. <> 한국기계공업진흥회는 19일 하오 무역회관 3층 회의실에서 90국제 자동화 정밀기기전 행사의 일환으로 공장자동화 심포지움을 개최. <> 현대자동차는 20일 울산공장 연수원에서 `주부교양강좌''를 개최.
해외에 거주하는 시간이 많은 가수 제니가 "외국에 갈 때는 보일러를 끄고 간다"고 밝혔다.제니는 31일 공개된 혜리의 유튜브 채널 '혤스클럽'에 출연해 지난해 해외에 머물렀던 기간이 국내에 거주했던 기간보다 길었다고 밝혔다.제니는 '1년 중에 한국에 며칠, 해외에 며칠 있냐'는 질문에 "2024년 기준, 3분의 1 정도만 한국에 있었다"고 답했다. 혜리는 이같은 제니의 말에 돌연 "(해외 갈 때) 보일러 끄고 가?"라고 질문했다.빵터진 제니는 "다른 사람들은 나한테 이런걸 잘 질문하지 않는다"면서 "그럼요. 전기세랑 가스비 나가면 안 되는데, 다 꺼놓고 가요"라고 말했다.혜리가 보일러를 오래 끄고 가면, 돌아오면 너무 춥지 않냐고 걱정하자 제니는 "다행히 제가 항상 돌아오기 하루 전에 어머니가 집 한 번 싹 다시 켜주세요"라고 전했다.세계적인 스타가 집을 비운다는 소식에 가스비를 걱정하듯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적은 비용으로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난방비 절약 방법은 대중들의 큰 관심사다.한국가스공사에 의하면 집을 잠시 비울 때는 보일러를 완전히 끄기보다는 '외출' 모드를 사용하는 편이 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 한파에 보일러를 껐다가 집 안 온도가 낮아지면, 이를 다시 높이는 데 더 많은 가스가 사용되기 때문이다. 제니처럼 몇 달간 집을 비우는 것이 아닌 짧은 시간 외출할 때는 외출 모드보다는 설정 온도를 낮추는 게 더 좋다.보일러는 깨끗하게 청소를 해두는 게 난방비를 10% 이상 절약하는 방법이다. 보일러 배관 청소 주기는 3∼4년이다. 겨울철 적정 온도는 18∼20℃로, 실내 온도가 1℃씩 낮아질 때마다 난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구치소에서 대통령실 참모들을 접견,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인 만큼 의기소침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해 신원식 안보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강의구 부속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접견했다.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일반 접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지난 24일 윤 대통령의 일반인 접견 금지 조치를 해제했으나, 설 연휴 기간에는 일반 접견이 제한됐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은 건강하고 의연한 자세를 견지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설 연휴 중 의료 체계는 잘 작동됐느냐, 나이 많이 잡수신 분들이 불편을 겪지는 않으셨느냐"고 질문했고,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다.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접견은 다른 수용자들과 분리된 공간에서 면회를 진행하는 장소 분리 접견 방식으로 약 30분간 진행됐다.면회 희망자가 별도 공간에서 접견하게 해달라는 장소 변경 접견을 신청하면 구치소 내 교도관들이 간부 회의를 통해 신청을 받아들일지 결정한다.윤 대통령은 이날 이후 여권 관계자 등 일반 접견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반 접견은 1일 1회만 가능하기 때문에 일정 조율이 필요하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지난 20일 내놓은 AI 모델이 세계를 뒤흔들었다. 미국 빅테크에 견줘 10분의 1에 불과한 비용으로 오픈AI 챗GPT 최신 모델 못지않은 성능을 구현해서다. 미·중 AI 전쟁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딥시크발 쇼크는 AI를 둘러싼 논란에 다시 불을 붙였다. 개인정보 과다 수집, 거짓 정보 제공, 지식재산권 침해, 중국 정부 검열 의혹과 정치적 편향성 등 이 ‘저비용 고성능’ 모델이 드러낸 한계는 ‘AI 윤리’를 묻게 한다.국내에 최근 번역 출간된 <도덕적인 AI>는 AI를 두고 발생한 일곱 가지 윤리 문제에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책이다. ‘AI가 인간의 도덕을 이해할 수 있을까’ ‘AI는 프라이버시를 존중할 수 있을까’ ‘AI에 책임을 물을 수 있나’ ‘AI를 안전하고 공정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등이다. 미국 듀크대와 카네기멜런대 등에서 AI 윤리 분야를 연구하는 철학자(월터 시넛암스트롱), 신경과학자(재나 셰익 보그), 컴퓨터과학자(빈센트 코니처)가 지난해 함께 펴냈다.‘도덕적인 AI’라는 제목처럼 ‘AI가 도덕적이다’라는 식의 낙관론만 담은 책은 아니다. 도덕성과 자율성, 자유의지를 지닌 새로운 AI 출현을 예언하는 책도 아니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도덕적인 AI는 ‘인간의 가치를 학습하고 구현하는 AI 개발’을 뜻한다. AI가 인간의 실수를 줄이고 판단을 보조하는 시스템이 되기 위해 도덕적인 AI로 개발돼야 한다는 얘기다.외과의사 대신 신장 이식 대상자를 선정하는 AI를 예로 든다. 한밤중 교통사고로 장기 기증자가 사망해 다른 환자에게 이식할 신장이 생겼을 때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