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문화부장관은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문화계에서 크게
논란을 빚고 있는 도서관행정과 서화.골동품에 대한 양도소득세문제등
현안에 대해 관련 부처로서의 입장과 정책방안등을 밝혔다.
<> 도서관행정 <>
지난해부터 도서관부문에 대한 획기적 발전을 도모하는데 필요한 정책
및 행정 을 전담할 부서의 설치문제가 제기되었고 이의 주무부처로 기존의
문교부보다 신설 문화부가 적합하다는 여론이 도서관계를 중심으로 일어
문화부가 신설되면서 이를 제도화할 법제정문제가 현안이 되어 왔다.
그러나 문화부가 최근 관보를 통해 입법예고한 공공도서관법안 에
대해 도서 관계에서는 도서관계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면서 크게
반발, 근본적 이고 가시적인 조치와 개선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도서관
담당부서를 문화부로 이 관하는 것을 지지하던 도서관계의 입장을
철회하고 법안통과에 대해 강력저지 투쟁을 벌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