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방문중 사망한 나성영락교회 김계용원 로목사(69)의 사망원인은
급성심장기능부전이며 김목사는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운 명했다고 이
교회장로가 밝혔다.
김목사와 비슷한 시기에 북한을 방문하고 19일 로스앤젤레스에 돌아온
나성영락 교회 정상호 장로(70)와 지성권사(66)부부는 이날 하오 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에서 가져온 사망진단서와 김목사의 묘소사진,
가족사진등을 공개하고 이같이 말했다.
평안북도 법의 감정원 명의로 발행된 이 진단서는 김목사의 직접적인
사인을 급성심장기능부전이라고 밝혔다.
정장로는 지난 9일 평양에서 김목사의 미망인 이진숙씨를 만나
김목사의 사망경 위를 들었다면서 김목사는 지난 1일 고향 신의주에서
선친묘를 성묘하고 남구역 외 동의 형수집에 돌아온 하오 4시40분께
갑자기 심장마비증세가 일어나 부인 이진숙여 사, 아들 광훈씨(43), 조카
일영씨, 형수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운명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