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지난 3월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한 동구의 체코슬로
바키아가 19일 항공협정에 가서명했다고 외무부가 20일 밝혔다.
체코를 방문중인 김삼훈외무부통상국장과 체코정부측 대표는 이날 상오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회담을 갖고 한.체코항공협정에 가서명, 양국의
상호취항 항공사를 복수로 지정키로 합의했다.
양측은 그러나 취항에 따른 구체적인 노선구조및 운항회수,
운용항공기종등 세 부문제는 추후 양국항공당국간의 협의를 거쳐 결정키로
했다.
이번 한.체코간의 항공협정은 지난 3월22일 양국 국교수립이래 무역및
경제협력 협정에 이어 우리나라가 체코와 체결한 2번째의 정부간 협정이며
항공협정으로는 헝 가리.폴란드.소련에 이어 동구권국가와 체결한 4번째
협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