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0일하오 박필수상공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민자당의원
들만으로 상공위를 열고 수해로 인한 공장의 피해현황및 복구대책등을
보고받은뒤 피해공장의 지원방안에 대한 질의를 벌였다.
평민당의 이재근위원장이 불참, 이성호민자당간사의 사회로
간담회형식으로 진 행된 이날 회의에서 의원들은 지금까지 정부의
수해복구대책은 가옥및 도로복구와 농경지피해등에만 치중, 우리
산업전반에 영향을 미칠 중소기업의 피해에 대해서는 소홀히 한점이 없지
않다고 지적하고 수재로 인한 생산및 수출차질현황과 대책 <>
피해공장들에 대한 금융및 세제지원방안 <>항구적인 공장수해 대책등을
추궁했다.
의원들은 특히 최근 시멘트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충주호 상류지역에
위치한 시 멘트공장의 수재로 시멘트 파동이 우려되는 만큼 조속한
공장시설복구를 위한 정부 의 지원대책과 외국산 시멘트의 도입확대등을
촉구했다.
강삼재의원은 "공단지역의 수해는 국가산업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도 국가방위차원에서 대책이 수립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매년 동일한 피해가 반복 되고 있는 것은 정부가 공단지역의 수해에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 고 지적하고 보다 근본적인
수해대책을 강구토록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