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께 뉴욕에서 열리는 한소외무장관회담은 한소양국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태우 대통령은 21일 하오 최호중 외무부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양국관계의 외교적
발전에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지침을 시달했다"고 이수정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이대변인은 이날 노대통령이 한소외무장관회담과 관련, 최장관에게
시달한 지침의 내용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을 회피했다.
최장관은 오는 30일께 뉴욕에서 셰바르드나제장관과 역사상 첫 한소
외무장관회담을 갖게될 예정인데 최장관은 유엔총회참석과 외무장관
회담등을 위해 23일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