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은 대도상사가 회사정리 절차에 들어가는등 최근들어
중소업체들의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음을 감안, 앞으로 이들 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우선적으로 허용해줄 방침이다.
2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대도상사의 부도에 이어 최근 10여개 중소
업체들의 부도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통화공급 억제로 은행대출마저
여의치 못한 중소업체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감안, 이들
기업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필요한 긴급자금등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감독원은 이에따라 오는 10월중 회사채 발행물량을 조절할때 중소기업들에
대해서는 발행요건만 갖추면 물량과 자금사용용도에 제한을 두지 않고
희망하는 금액을 전량 발행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