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보장 수익증권 매각자금으로 시장개입에 나서고 있는 투신회사들은
지난해 "12.12 증시안정대책" 이후처럼 앞으로 금융과 조립금속, 화학, 건설,
도매업종등의 주식을 우선적으로 매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투신사들이 새로 설정된 2조6천억원규모의 수익률
보장 수익증권을 판매한 자금으로 본격적인 주식매입에 들어가면 보유주식의
평가손을 다소나마 만회하기 위해 "12.12대책" 이후의 매입량이 전체의 80%에
달했고 현재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큰 금융등 5개 업종을
집중적으로 사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12.12대책" 이후 한국, 국민, 대한 등 3개 투신사가 매입한 주식은 모두
1억6백93만4천주에 달했는데 이 가운데 <>금융업이 2천9백76만5천주로 전체의
27.4%를 차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조립금속업 2천2백19만9천주(20.8%)
<>화학업 1천3백61만5천주(12.7%) <>건설업 1천2백68만주(11.9%) <>도매업
6백38만3천주(5.9%)등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