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공단 제2단계 지역을 당초 고시내용과 다르게 분양키로 해
업계의 심한 반발을 사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상공부가 남동공단 2단계 분양공고를 할때 구로공단등
기존 공단의 관할기관이 이전희망업체의 부지를 매입할 경우 우선순위를
부여키로 했는데 수출산업공단측이 매입을 기피하는등 말썽을 빚자 당초
공고와는 달리 우선권을 부여치 않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조치로 인해 구로공단에 입주해 있는 H샤프 S밸브 H키스톤발브
S산기등 업체들은 기존공장이 협소해 남동제2단계 지역으로 입주를
희망했다가 끝내 입주기회를 놓치게 됐다.
관련업체들은 이에따라 기존공단입주업체들이 관할기관으로부터 이전
적지매입확약서를 발급받아올 경우 2~3순위의 우선권을 주기로 고시해
놓고 지금와서 관할공단의 매입기피를 이유로 매입확약서를 발급해 주지
않기로 한것은 부당하다고 지적, 당초고시대로 시행해 줄것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