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의 해외특허출원이 미국 일본에 치우친 가운데 올들어
대공산권 출원이 크게 늘고있다.
24일 특허청및 대한변리사회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에의 특허
출원은 지난상반기중 83건과 47건으로 모두 1백30건을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전체특허출원 건수 2백53건의 51.4%를 차지한
규모이다.
나라별로는 영국 23건, 서독 22건, 프랑스 17건, 네덜란드가
14건이었다.
그러나 미국 일본 양국에의 상표출원은 미국 28건, 일본
45건등 73건이어서 전체 해외상표출원 4백40건의 16.6%였다.
해외특허출원이 이같이 미국 일본등에 몰린것은 이들 국가와의
교역이 가장 활발하며 기술교류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들어선 소련 중국 헝가리등 공산권에의 출원이 크게 늘어
이기간중 39건을 기록, 이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80-90건에
이를 전망이다.
내국인의 공산권 출원은 작년중 69건, 88년 41건, 87년 28건
이었다.
국가별로는 특허의 경우 중국 8건, 헝가리와 폴란드에 각 1건씩을
출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상표의 경우에는 대중국이 1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소련 6건,
쿠바 4건, 헝가리 3건, 체코 2건, 루마니아 몽고 베트남 유고
슬라비아가 각 1건씩을 기록했다.
한편 PCT(국제특허출원) 제도를 히용한 해외특허출원도 늘고
있다.
PCT 출원건수는 올 상반기중 10건으로 연말께면 20건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엔 13건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