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달 하순중에 2조원 안팎의 추석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25일 재무부는 최근 한국유니텍과 대도상사의 부도사건에 따라 일부
한계기업의 경우 은행과 제2금융권의 자금지원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을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이같은 추석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에따라 시중 자금사정은 전반적으로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달 민간여신공급 계획보다 5천억 늘어 ***
이달들어 지난 20일까지 풀린 민간여신은 모두 약 1조원에 달하므로
21일부터 월말까지 2조원이 더 공급되면 이달중의 민간여신 공급액은 당초
계획보다 5천억원정도 많은 3조원 수준에 이르게 된다.
재무부는 중소기업의뢰 어음및 무역금융의 자동 재할인, 중소기업
의무대출비율등 제도적인 요인에 따라 은행대출 증가분의 70%이상이
중소기업에 지원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때 이달 하순에 2조원 내외의
자금이 공급되면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은 한결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하고
중소기업에 자금이 정상적으로 공급될수 있도록 은행및 제2금융권에 창구
지도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