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제81회 유고슬라비아 쟈그레브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한국기업들은 모두 3백여만달러의 계약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무공에 따르면 한/유고간 국교수립 이후 처음으로 참가한 이번
쟈그레브박람회에는 국내에서 삼성물산과 금성사/삼성전자/럭키금성상사/
대우/선경등 11개사가 참가, 한국관을 찾은 1천2백여명의 바이어와 활발한
상담을 벌여 3백1만8천달러의 현장 계약고와 7백76만6천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유고이외에도 이태리/오스트리아등 인접국가의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 한국관을 찾아 상담을 벌임으로써 동구개혁과
함께 유럽동남부시장진출에 밝은 전망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