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가 계속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백화점업계가 대대적인
판촉전을 펼치고 있음에도 추석경기가 예년수준에 머물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5일 연휴가 계속되는 추석절을 맞아 시내 백화점
들이 저마다 특별판매기간을 설정, 대대적인 판촉전을 벌이고 있으나 경기
침체와 수해등으로 인해 올 추석 백화점 경기는 당초 예상을 밑돌고 있다.
엄청난 피해를 낸 수해와 증시침체등 경제불황의 여파가 추석경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여기에 북경아시안게임과 정부의 강력한 사정바람까지
가세해 예년과 같은 백화점 특수는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5일 연휴가 계속되고 2천5백여만명의 이동이 예상되는등 사상 최대의
명절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추석의 백화점 경기가 이같이 부진한 것은
수해와 경기침체의 여파, 그리고 북경 아시안게임등으로 국민들의 관심이
다른 곳에 쏠려 있는데다 정부의 강력한 사정바람까지 가세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