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도로변에 위치한 77개 각급 학교가 차량소음으로 수업에 큰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11일-8월30일 사이 시교위와 합동으로
큰길 주변학교에 대한 소음도 측정한 결과 65-70db(데시벨) 3개교, 71-80db
38개교, 81-90db 17개교, 91-1백db 10개교, 1백db이상 9개교등 총 77개교가
환경기준치인 65db을 초과하는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도로변 각급학교 소음공해로 수업지장 ***
서울시에 따르면 65억6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들 학교(국민학교 48개교,
중학교 27개교, 고등학교 2개교)에 93년까지 연차적으로 방음벽을 설치
키로 했다.
시는 우선 91년에 국민학교 13곳, 중학교 7곳, 고등학교 1곳등 21개교에,
92년에 국민학교 21곳, 중학교 12곳, 고등학교 1곳등 34개교에, 93년에는
국민학교 14곳, 중학교 8곳등 22개교에 방음벽을 세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