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경제관련단체들은 우루과이라운드(UR) 이후 예상되는 국내
산업의 피해를 막기위해 국제경쟁력이 취약한 농수축산 분야의 구조조정을,
공산품은 품목별로 경쟁력 강화대책을 적극 추진하면서 산업피해 구제
제도를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또 무역위원회는 개방확대에 의한 외국산 제품 수입급증으로 국내산업에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63개 품목을 무역협회 주관으로 선정, 수입
급증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분석한 후 산업피해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무역, 관세, 투자, 서비스, 지적소유권 관련제도를 UR이 마련하는
새로운 국제질서에 맞도록 개편하기로 했다.
상공부 무역위원회와 경제4단체 및 기계공업진흥회등 20개 업종별단체는
26일 서울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UR타결 이후 산업피해에 대비한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기술개발과 생산성향상 노력을 강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분야는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며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수입급증에 따른 산업피해는 무역위원회의
산업피해 구제제도를 업계가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