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업계, 북한 경제파탄우려 거래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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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 사회 양당 대표단과 일조무역협회 관계자들의 북한
방문 등으로 일/북한간 경제교류의 기운이 요즘들어 높아지고
있으나 일본 무역업계는 북한의 경제파탄을 우려해 북한과 거래를
꺼리고 있다고 일본 경제계 소식통이 25일 전했다.
*** 대일채무 7백억엔이 최대걸림돌 ***
소식통에 따르면 일/북한간 무역 거래액은 계속 줄어들어 지난해의
경우 4억9천만달러(6백83억엔)로 북한으로서는 소련, 중국에 이어
일본이 세번째의 무역 상대국이지만 절정에 이르렀을 때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
일본으로부터 직접 투자도 지난 2월 현재 겨우 60개 회사에 이르고
있으나 투자회사는 북한계의 기업이나 실업가 뿐이다.
양국간 거래의 최대 장애는 역시 7백억엔에 이르는 채무액이다.
70년대 전반에 북한의 적극적인 수입 확대정책에 힘입어 일본의 많은
상사나 메이커들이 철강이나 에틸렌, 섬유 등 대형 플랜트를 수출했지만
오일 쇼크로 북한의 주력 수출품이었던 1차상품 가격이 폭락, 상품대금
지불이 전면 중단되고 말았다.
방문 등으로 일/북한간 경제교류의 기운이 요즘들어 높아지고
있으나 일본 무역업계는 북한의 경제파탄을 우려해 북한과 거래를
꺼리고 있다고 일본 경제계 소식통이 25일 전했다.
*** 대일채무 7백억엔이 최대걸림돌 ***
소식통에 따르면 일/북한간 무역 거래액은 계속 줄어들어 지난해의
경우 4억9천만달러(6백83억엔)로 북한으로서는 소련, 중국에 이어
일본이 세번째의 무역 상대국이지만 절정에 이르렀을 때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
일본으로부터 직접 투자도 지난 2월 현재 겨우 60개 회사에 이르고
있으나 투자회사는 북한계의 기업이나 실업가 뿐이다.
양국간 거래의 최대 장애는 역시 7백억엔에 이르는 채무액이다.
70년대 전반에 북한의 적극적인 수입 확대정책에 힘입어 일본의 많은
상사나 메이커들이 철강이나 에틸렌, 섬유 등 대형 플랜트를 수출했지만
오일 쇼크로 북한의 주력 수출품이었던 1차상품 가격이 폭락, 상품대금
지불이 전면 중단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