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유가 10년래 최고 40달러 육박 이후 ***
페르시이만 위기해결에 대한 전망이 최근 어두워짐에 따라 석유시세가
10년래 최고치인 배럴당 40달러에 육박한 다음날인 25일 홍콩등 주요국의
금값이 폭등하고 주요 증권시장의 주가들도 일제히 기록적인 폭락세를
보였다.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 주가지수는 석유가 인상과 외국 주식시장의
하락세에 따른 영향으로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3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
하고 폐장됐다.
전날까지의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21일 1백74.85포인트의 상스을
보인 닛케이 지수는 이날 4백18.51포인트가 하락한 2만3천3백59.32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24일 다우존스 주가지수가 53.41포인트 떨어진 2천4백52.97로
14개우러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다음날인 25일의 개장 초기에도 이같은
하락세는 계속됐다.
25일 개장된 런던 증시의 주가지수는 전장 중반에 하루전보다 8.9
포인트가 하락한 5천9백99.2의 시세를 보였으며 이날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도 도쿄와 뉴욕증시의 폭락세가 반영돼 주가지수가 62.65포인트
하락, 지난해 5월이래 최저치인 1천3백53.40을 기록했다.
이에비해 정세가 불안할때 가격이 치솟는 성향을 띠고 있는 금값은
이날 홍콩에서 전날보다 온스당 15.03달러가 상승한 4백4.45달러를
기록하고 마감됐다.
런던의 금값도 이날 온스당 10달러이상 앙등, 4백6.62달러에 거래
됐으며 외환시장에서는 미달러화가 주요 유럽통화들에 비해 약세를
보인 상태에서 개장됐다.
런던에서는 25일 북해산 브렌트유가 배럴당 38.80달러로까지 치솟다
37.75달러에 폐장됐으며 이날 도쿄의 유가도 두바이산 원유가 지난
주말에 비해 배럴당 4.7달러가 오른 34.40-34.6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