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사태로 인한 가격폭등에 대비한 수요업체의 사재기로 합성
수지등 석유화학제품의 재고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합성수지 합섬원료 합성고무등 3대 석유화학제품의
8월중 재고는 13만1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3%나 줄어
들었다.
나일론사 원료인 카프로락탐의 재고가 5백톤으로 급격하게 줄어든 것을
비롯 아크릴로 니트릴(AN) ABS PVC등도 재고가 1만톤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가격상승에 대비, 수요업체가 생산량 33만1천톤을 13.6%나 웃도는
37만6천톤을 사갔기 때문이다.
8월중 재고현황을 부문별로 보면 합성수지재고는 생산량을 18.2%나
웃도는 출하로 지난해보다 54.1%나 줄어든 7만6천톤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