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BC협회(회장 서정우)가 지난 8일 스위스 뤼체른에서 개최된 제14차
국제ABC연맹(IFABC) 총회에서 회원가입을 승인받고 공사보고서 발행과
동시에 정회원으로 인정받게 되는 조건부 정회원자격을 획득했다.
국제ABC 연맹의 정회원은 최초 공사보고서를 차기총회에 제출함으로써
그 자격을 획득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 관행대로라면 한국ABC협회는 91년도
공사보고서가 나온후 92년 제15차 총회에서 정회원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당초 금년말 지도공사를 펼 계획이던 한국ABC협회는 매체사들의 인식
부족으로 내년 중반으로 지도공사 시기를 미루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본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협회는 지난달 회비분담률을 신문사 35%, 광고회사 25%, 광고주 25%,
잡지 10%, 기타수입 5%로 결정하고 금주내로 회비납부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국제ABC연맹총회에 앞서 개최되었던 아시아태평양 ABC연맹
결성예비회담에서는 오는 91년 9월 호주의 시드니에서 창립총회를 개최
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아ABC연맹은 미국 일본등을 포함한 13개국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