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컬러스 브래디 미재무부장관은 한국정부가 외국은행에 대한
규제강화조치를 다시 완화하고 외국은행에 국내은행과 동등한
내국민대우를 해줄 것을 요구, 대한 금융시장 개방압력을 한층 강화했다.
*** 외국은행 규제완화, 내국민 대우 요구 ***
브래디장관은 26일 재무부 집무실에서 국제통화기금 (IMF)-세계은행
(IBRD)합동 연차총회에 참석차 방미중인 정영의 재무부장관을 만나
최근 한국에서 일고 있는 대미수입증대 반대운동에 우려를 표명
하면서 이같은 무역자유화 후퇴 움직임이 일시적인 현상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브래디 재무 수입반대운동에 우려 표명 ***
정장관은 이에 대해 "외국은행에 대한 한국정부의 규제강화
조치란 있을수 없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미정부가 의회에 제출할 무역
평가 최종보고서에 이같은 사실을 반명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