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27일 상하오에 거쳐 김종필 최고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 진안 장수지구당과 군산지구당 창당대회를 열고 김광수씨와 이종덕씨를 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한다. 민자당은 또 박태준 최고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화순 곡성직구당과 장흥 지구당 창당대회를 열고 구용상씨와 이종덕씨를 위원장으로 선출한다.
최근 일본에서 전동식 유축기 사용법 영상이 유튜브 등에 게시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들의 상반신 노출 모습이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보여지고 있어 논란이라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21일 후지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와 SNS에는 일본 여성들이 유축기 사용법을 안내하는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여성들이 자기 신체를 노출하며 유축기 사용 방법을 설명하는 내용이다. 문제는 해당 영상들이 '교육 목적'으로 분류돼 유튜브에서 검열되지 않고,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이다.영상 속 여성들은 상의를 걷어 올리고 "이곳에 갖다 댄다", "함께 공부해보자" 등 설명을 하며 사용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일부 영상에는 설명란 등을 통해 성인용 콘텐츠 URL을 첨부, 해당 사이트로 유도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후지TV는 "영상 게시 후 약 1개월 만에 조회수 200만회를 넘긴 영상이 많다"며 "그중에는 600만회 가까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영상도 있다"고 전했다.일본의 한 변호사는 "유튜브 규정을 교묘하게 빠져나가고 있어 영상을 완전히 지우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중학생 등 어린아이도 볼 수 있다는 점을 노린 악덕한 사업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지난 18일~19일 양일 간 진행된 글로벌 웹3 컨퍼런스 '토큰2049(Token 2049)'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 세계 150개국의 약 2만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바이낸스(BNB), 리플(XRP), 코인베이스 등 업계 주요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현재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각국의 가상자산 규제 상황이 중점적으로 논의된 가운데 가상자산 허브로서의 싱가포르의 역할이 강조됐다. 또한 프로젝트들의 신제품과 업데이트도 공개되면서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현장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주요 내용들을 정리해봤다. "가상자산 시장, 초기 단계 아냐"…아서 헤이즈·비탈릭 부테린 등 참석18일(현지시간) 첫 날부터 업계 유력 인사들은 토큰2049의 무대에 올라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했다.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는 미 연준(Fed)에 대한 거침 없는 비판을 내놓으며 이더리움의 강세장을 점쳤다. 그는 "연준은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초과하고 있고, 실질 GDP 성장률이 2%를 상회하는 평화로운 시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제 연준은 매우 공격적으로 금리를 계속 인하할 것이다. 금리 인하는 주식 시장 및 가상자산 시장에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더리움은 연준의 금리 인하로 미 국채 금리가 4%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강세장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이더리움을 비롯해 에테나(ENA), 이더파이(ETHFI), 펜들(PENDLE
오세훈 서울시장은 통일하지 말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고 주장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향해 "'종북(從北)인 줄 알았더니 충북(忠北)인가"라고 21일 비판했다.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임종석 전 정권 비서실장과 몇몇 좌파 인사들이 던진 발언이 대한민국 헌법과 안보를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며 "'두 개의 국가'를 받아들이자는 그들의 주장은, 김정은의 '적대적 두 국가론'을 복명복창하는 꼴"이라고 했다.오 시장은 "북한 김정은은 지난해 핵을 헌법으로 못 박았다. 더 이상 방어용이 아니라 공격용으로 핵을 사용할 수 있는 길도 열어 놓았다"며 "김정은의 '적대적 두 국가론'은 통일을 지향한다며 동족에게 핵 공격을 하겠다는 모순에서 벗어나기 위한 얄팍한 명분 쌓기임이 분명하다"고 했다.오 시장은 "이렇게 김정은은 '통일'도 그의 손아귀에서 굴러다니는 한낱 연장으로 전락시켰다"며 "우리는 '통일'을 '김정은의 통치 하위개념'으로 취급하는 그 어떠한 행태도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고 했다.오 시장은 "이런 북 주장의 논리구조를 모를 리 없는 일부 좌파들의 복명복창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며 "이렇게 김정은의 논리를 그대로 추종하는 행태를 종북(從北)을 넘어 충북(忠北)이라 한들 과장이라 할 수 있겠냐"고 했다.그러면서 "우리는 김정은의 두 국가론에 조금도 흔들릴 이유가 없다. 통일은 단순한 물리적 결합이 아니다"라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라는 우리의 헌법적 가치를 지켜내면서 평화적으로 이루어가야 할 운명과도 같은 길"이라고 덧붙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