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윤 농촌진흥청장은 27일 추석을 맞아 경기 성남 금2동 사회복지시설인 ''소망재활원''을 방문, 세탁기1대와 분유등을 전달하고 원생들을 격려. <> 하영기 제일생명사장은 27일 쟌 조브 미국 프린시털 인터내쇼날사 사장의 방문을 받고 국제단체보험네트웍 운영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
윤석열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를 향해 "신속심리를 내세운 졸속심리를 우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대통령 대리인단은 9일 입장문을 통해 "형사소송에서 검사가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라 할지라도 당사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증거로 사용할 수 없는데, 헌재는 조사 당시 변호사가 참여했다는 이유로 증거로 채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 결과 형사소송에서 증거로 채택되지도 못한 진술들이 사전에 언론에 유출되며 사실인 양 보도됐고, 정작 증인신문에서 진술이 번복되고 새롭게 진실이 드러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계속해 "법정에서 핵심 증인들이 기존 진술을 번복하는 증언을 했음에도 국회 측은 '기존 진술과 모순되지만 수사기록을 토대로 충분히 밝힐 수 있다'고 밝혔다"며 "헌재의 엉터리 증거법칙 적용으로 인해 형사소송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 측은 "형사소송에서의 증거법칙은 피의자와 피고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오염되거나 잘못된 증거에 의하여 사실이 왜곡되는 것을 막아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기 위한 규정"이라며 "헌재는 신속한 심리만을 강조하며 증거법칙 적용이라는 대원칙조차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헌재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 확립한 바와 같이 형사소송법상 증거법칙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고 헌법재판 성질에 맞게 완화해 적용하고 있다"며 "변호인 입회하에 진술이 이뤄졌고 본인이 서명하는 등 절차적 적법성이 담보돼 있으면 (조서의) 증거능력은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헌재가 사전에 지정한 윤 대통령
아시아의 얼음 위에서 한국보다 빠른 나라는 없었다. 한국 쇼트트랙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개막 사흘 만에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따냈다. ‘쇼트트랙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의 선수)’ 최민정(29)과 김길리, 박지원 등 간판스타들이 이끌고 장성우 등 신예가 뒷받침하며 역대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을 세웠다.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대한 전망도 밝혔다.○불리한 여건에서도 中 압도중국 하얼빈은 한국에 의미가 큰 도시다.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며 한국의 독립 의지를 다진 곳이 바로 하얼빈이다. 한국의 아시아 최대 경쟁국인 중국에서 열린다는 점도 이번 대회에 의미를 더했다. 한국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편파 판정의 피해를 보면서 ‘눈 뜨고 코베이징’이란 아픈 기억을 얻었다.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한국 대표팀에 불리한 여건이 이어졌다. 쇼트트랙 대회가 모두 오전에 열리는데 한국 대표팀의 공식 훈련은 모두 오후로 배정됐다. 훈련할 때 영상기기 반입도 저지당해 훈련 분석도 차단됐다. 좁은 경기장 트랙은 아웃코스 추월로 판정 논란을 피하는 한국 선수에게 더욱 불리하게 작용했다.하지만 한국은 메달 레이스 첫날인 지난 8일부터 5개 금메달 중 4개를 싹쓸이했다. 남자 500m 단 한 종목에서만 중국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에게 금메달을 내줬지만 이마저도 ‘밀어주기’ 의혹이 제기됐다.9일에도 한국 쇼트트랙은 질주를 멈추지 않았다. 여자 1000m에 나선 최민정은 아시안게임 기록을 두 차례나
LIV골프로 세계 무대에 첫발을 디딘 장유빈(23)이 데뷔전에서 출전선수 54명 가운데 공동 49위를 기록하며 높은 벽을 실감했다.장유빈은 지난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GC(파72)에서 열린 LIV골프 리야드(총상금 250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5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한 그는 재미동포 선수 앤서니 김 등과 함께 공동 49위로 데뷔전을 마쳤다.장유빈은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를 주름잡은 간판스타다. 지난해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한 그는 제네시스 대상자에게 주어지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Q스쿨 기회를 포기하고 LIV골프행을 택해 LIV골프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하지만 데뷔전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가 속한 아이언헤드팀 동료들 역시 하위권으로 개막전을 마쳤다. 데니 리(뉴질랜드)는 5언더파로 공동 33위, 주장 케빈 나(미국)는 1오버파로 공동 52위에 그쳤다.조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