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등 4개 종교/사회단체는 28일 한국교회 1백주년 기념관에서
"재소자 인권수호 대책위원회 결성식"을 갖고 위원장에 박형규
서울제일교회목사를 선출하는등 활동에 들어갔다.
대책위는 이날 발표한 결성취지문에서 "현재 전국 교도소,구치소,
유치장에는 1천4백여명의 양심수와 5만여명의 일반수들이 옥살이를
하고 있으며 최근의 서울구치소 사건등에서 보듯 이들에 대해
인간으로서의 기본권과 존엄이 무시, 유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하면서 "대책위는 교도소내 인권유린 실태조사, 폭로와 함께
재소자 처우개선 촉구, 행형법등 재소자 관련 법령의 개정등을 통해
재소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