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업부문의 설비투자가 일반기계와 수송기계분야를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기계공업진흥회에 따르면 기계공업부문의 3.4분기 설비
투자액은 모두 6천18억8천만원으로 지난 2.4분기의 4천6백85억8천만원에
비해 28.4%가 증가, 전분기 증가율 9.3%보다 19.1%포인트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동기별로는 기존설비 확장이 2천5백61억4천만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4.3%가 늘어났으며 시설 개보수는 1천1백28억원으로 20.2%가
증가했고 신규사업진출은 9백61억5천만원으로 41%가 신장됐다.
연구개발시설 투자는 4백17억5천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23%가 늘어났으며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도 74억9천만원으로 25.5%가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경기 호조, 공장자동화 추세등에 힘입은 일반기계
부문이 1천9백26억8천4백만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52.8%가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자동차업계의 신차개발등으로 수송기계부문도
전분기에 비해 22.25가 증가한 3천6백52억6천만원의 설비투자가
이루어졌다.
특히 일반기계부문은 신규사업진출에 4백53억5천만원이투자돼 전분기에
비해 65.9%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으며 기존설비 확장도 8백64억8천만원으로
61.9%가, 연구개발투자는 1천92억2천만원으로 60.9%가 각각 증가했고
에너지절약시설 투자는 45억9천만원으로 50.1%가 늘어났다.
이밖에 금속제품부문은 2백78억1천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4.7%의 미미한
증가에 그쳤으며 전기기계부문은 1백18억9천만원으로 2.4%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