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28일 상오 시내 팔레스호텔에서 박필수 상공부장관을
비롯, 오명 국제무역사업박람회 조직위원장등 상공부 산하기관장과 이성호
의원등 당소속 국회상고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우루과이
라운드대책과 대전 무역박람회 지원방안등을 협의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대전박람회와 관련, 현재 국제무역산업박람회라는 명칭이
국제공인 엑스포에 부적합할 뿐아니라 기존의 무역박람회등과 혼동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전세계무역박람회>로 명칭을 변경키로 하고 이번 정기국회
에서 관계법을 개정키로 했다.
회의는 또 박람회개최에 따른 재원의 원활한 조달을 위해 기부금품 모집
금지법의 적용을 배제토록 해 조직위가 아파트건설등 수익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옥외광고물관리법의 적용도 배제, 광고사업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