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후 일본 총리는 28일 일/북한간 관계개선의 급진전 조짐과 관련,
"한국측에 충분히 설명하겠다" 밝히고 한국 정부와 긴밀히 연락을 취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빠르면 내년 1월께로 예상되고 있는 자신의 한국 방문시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결국 방문하지 않으면 안 될 국가"라고
언급, 한반도 정세 추이와 한국의 대응 등을 보면서 검토할 뜻을 비쳤다.
한편 사카모도 관방장관은 이날 일/북한 관계 급진전에 대한 한국측의
우려에 대해 언급, "일/북한관계 진전에 관해서는 한국 정부와도 연락을
취하면서 진행시키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하고 한/일관계를 충분히
배려하면서 대북한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카모도 장관은 또 북한측 제의에 대한 앞으로의 대처방안과 관련
해서는 "가네마루 전부총리 등 대표단이 귀국해 자세한 보고를 받은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