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헝가리 양국은 한국산 11개품목과 헝가리산 26개품목의 관세를
상호 인하키로 합의했다.
28일 재무부에 따르면 문헌상 재무부관세국장과 마이어 헝가리대외경제
부국장은 지난 26일 양국간 교역확대를 위한 상호관세인하협상을 개최,
이같이 합의했다.
한국은 이 협상에서 헝가리의 토속주인 파링카등 주류, 사진필름,
일부 철강제품, 알미늄합금, 산업용 X레이 장비등 26개 품목에 대해
관세인하예시계획상의 세율을 1~2년 앞당겨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헝가리는 재봉틀, 컴퓨터주변기기, 일부 가전제품, TV부품,
X레이 진료기등 한국산 11개 품목에 대해 평균관세율 35%를 9.8% 수준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양국의 이같은 상호 관세인하 조치는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