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군(FMF)은 대만으로부터 도입한 2백만 달러의 차관중 일부로
한국제 지프20대와 자동차3대를 구입했다.
약 29만 달러에 달하는 피지군의 이번 한국제 자동차 구매는 피지군
사령관 시티베니 라부카 소장이 지난 4-5월 서울을 방문한뒤 이루어진
것이다.
한국과 일본은 피지의 자동차 주요 공급국인데 한국은 이에 앞서
피지 정부 각료용 승용차를 12대 이상 공급했으며 일본도 지난 6월
대형 트럭 14대등 총 32만 달러치의 자동차를 수출한 바 있다.
한국과 일본제 차량구입은 총 5천15명의 피지군이 부대수를 점차
늘리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피지군은 지난 87년 쿠데타 이후 공병
부대를 늘려 왔으며 이달에는 사관 훈련 학교와 지원부대를 창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