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자민당의 오자와(소택)간사장은 28일 북한노동당 창건 4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달라는 북한측의 초청에 응해 자민당 대표단을 인솔,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민당의 2인자인 오자와 간사장의 이같은 결정은 북한측이 일본에
국교정상화 교섭을 제의하는등 외교정책면에서 크게 전환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에 따라 자민당으로서도 본격적인 일.북한교류촉진에 임해야한다고
판단한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오자와 간사장은 27일밤 평양에 머물고 있는 가네마루 전부총리로 부터
북한측 은 간사장이 오기를 희망하고 있다 는 전화를 받고 이날 상오 북한
방문을 결단, 기자들에게 공식으로 표명했다.
그는 이날 하오 가네마루씨가 귀국한후 설명을 들은뒤 대표단의 구성과
일정등 을 검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민당은 한국에 대해서도 당 수뇌급 인사를 파견해 일본 입장을
전하는등 환경정비에 나설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