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산업공단 FA(공장자동화)조합이 고속고정밀조립용 로보트개발에
착수한다.
28일 FA조합은 91~92년동안 총4억6천6백만원(정부지원 1억8천1백만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1차연도인 91년에 기본모델과 설계(2억4천1백만원)를
하고 2차연도인 92년에는 제작(2억2천5백만원)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개발될 고속조립용 로보트는 여거래의 로보트가 연결돼 작동하는
직교조합형으로 고도의 기술축적이 요구되는 첨단산업용 기기이다.
FA조합은 용도에 따른 다양한 로보트를 조립하기 위해 우선 10종의
로보트팔모듈을 개발하는 한편 고속 고정밀 조립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로보트설계기술을 관련연구기관으로부터 지원받기로 했다.
FA조합은 특히 로보트사용을 용이하게 할수있도록 1축 컨트롤러와
범용다축컨트롤러를 개발, 활용도를 극대화하며 염가조합형
로보트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FA조합은 93년초면 개발이 완수, 생산라인에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시험가동을 통해 기술성능이 입증될 경우 정부지원을 받아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양산에 나서 해외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FA조합은 이외에도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에 적극 나서 실효성이 있는
자동화기기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