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8일 하오 서울 용산 구육군본부 자리에서 거행된 전쟁
기념관 기공식에 참석, 연설을 통해 "이 기념관을 세우는 뜻은 전쟁의
참교훈을 일깨워 이땅에 진정한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열기 위한 것"
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40년전 이 땅에서 일어난 전쟁의 뼈저린 체험으로 얻게
된것은 평 화를 지킬수 있는 힘이 있을때만 우리가 평화를 누릴수 있다는
교훈"이라며 "한국전 쟁이 일어난지 40년이 되는 올해 이 기념관을
기공하게 된것은 뜻깊은 일로 우리 후 대들이 어떠한 도전으로부터도
나라와 자유를 지킬수 있는 굳은 의지를 심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