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의 점포당 수입보험료는 삼성생명이 가장 많고
책임준비금 충실도는 대한교육보험이 제일 양호하며 보험계약
유지율은 대한생명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29일 보험감독원이 생보사의 책임준비금 충실도 등 30개
평가항 목을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89회계연도 생보사 종합경영평가 에서
드러났다.
주요 항목별로 보면 생보사의 점포당 연간 평균 수입보험료는
삼성생명이 3억9천5백17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대한생명(2억7천6백31만원), 대한교육보험(2억4천3백40만원), 흥국생명
(2억4백41만원), 제일생명(1억9천8백38만원), 동아생명(1억2천6백40만원)
등의 순이었다.
또 책임준비금 충실도를 나타내는 계약자부채에 대한 지급준비자산의
비율은 교보가 1백4.23%, 삼성삼성이 1백2.25%로 1백%를 넘어선 반면
대한생명은 83.15%, 동아생명은 83.58% 등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체결된 보험계약이 어느 정도나 계속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보험계약유 지율(13개월기준)은 대한생명이 66.86%로 가장 높았으나
흥국생명은 40.48%, 동아생명은 31.62% 등으로 매우 낮아 보험계약이
부실한 실정이다.
보험감독원은 이들 생보사에 대한 경영평가결과 건전성면에서는 교보,
흥국.동아생명이, 안정성면에서는 대한.흥국.동아생명 등이 각각 평균
수준에 미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