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축구대표팀은 다음달 11일과 23일 평양과 서울 에서 두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
*** 북경서 직행, 왕래는 판문점 경유 ***
평양에서 열리는 1차전은 북경아시안게임이 끝나는 직후이기 때문에
우리대표팀은 9일 북경에서 곧바로 평양으로 직행하며 그이후
남북대표팀의 왕래는 판문점을 경유하기로 양측은 합의했다.
우리대표팀의 북한방문은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에 따라 정부에
방북신청서를 제출한뒤 정부의 승인을 받는게 원칙이다. 그러나 이번의
경우는 시일이 촉박할 뿐 아니라 대표팀이 해외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방북신청서를 사후에 받아 처리한다 는게 정부의 방침이다.
*** 북한팀 판문점서 방문증 발급키로 ***
정부는 남북한당국이 축구교환경기에 합의했고 대표팀에 대한
신변안전을 보장 한다는데 합의했기 때문에 대표팀의 방북에 따른 문제를
전혀 없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앞으로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에 따라 소정의 절차를 밟아야하며 정부는 심사를 거쳐 승인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남북 교류차원에서 이루어지는 행사이기 문제가 될 것은
전혀 없다고 보아야한다.
또 북한대표팀의 서울 방문의 경우도 역시 통일원장관이 발급하는
남한방문증명 서가 있어야한다. 그러나 이들에 대해서는 신청서 대신
북한측이 제시하는 인적사항 을 확인한뒤 출입장소인 판문점에서 증명서를
내주게 된다.
물론 북한측에서도 나름대로의 기준에 따라 출입절차에 대한 심사를
하게 될 것 이나 남한주민들에 대해서는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신원확인을
하는 것으로 절차를 마무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