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최초로 유전개발사업에 진출한 인도네시아 서마두라
광구의 미탐사 지역인 KE-11지역에 (주)대우가 한국측 지분의 12.5%를
신규참여, 공동 개발키로 했다.
1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주)대우는 코데코및 유개공으로 부터 각각
9.375%, 3.125%의 지분을 양도받아 총 12.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지분참여 대가로 한국측 탐사비 부담분중 1천5백만달러를 단독부담한다.
서마두라광구의 KE-11지역은 지난 89년 12월 심해지역에 대한
물리탐사를 실시한 결과 3개의 석유부존 유망구조를 확인,금년 하반기부터
탐사정을 시추키로 했는데 확인된 유망구조는 89년 4월 유전이 발견된
인근 모빌사 광구와 인접하고 있고 지질학적으로 동일 퇴적분지로
석유부존 유망구조의 발달이 물리탐사에 의해 확인되어 시추탐사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현재 원유를 생산중인 제1유전은 1일 약 1천2백배럴내외의 원유를
생산중에 있고 가스전은 91년 2월부터 1일 4천만입방피트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며 생산 가스 전량을 인도네시아 그레식 발전소에 공급할 예정으로
현재 생산플랫홈, 해상 파이프라인을 설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