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부는 대학교수의 학술 연구지원과 해외파견 인원등을 늘리기
위해 학술연구조성비등 모두 2백42억여원을 내년도에 지원하기로 했다.
1일 문교부에 따르면 대학교수의 학문연구를 돕기위한 연구비로 올해의
1백87억4천여만원보다 8.3%증가한 2백3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공산권
국제학술교류사업에 8억원을 비롯 교수들의 각종 기초과학및
반도체, 유전공학 연구사업등에 골고루 배정키로 했다.
문교부는 또 그동안 매년 교수 2백70명을 선발하여 미국등
구미선진국에 1년동안 파견하던 것을 내년부터는 3백명으로 늘리기로 하고
39억여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문교부는 특히 한.소를 비롯한 동구권과의 관계개선 진전에 따라 현재
미국(60%), 일본(15%),영국.서독.프랑스등(20%)등 선진국에 편중되고 있는
교수들의 해외파견을 내년부터는 수교가 예상되는 소련등 공산권국가를
포함,파견지역을 다변화하는 방향으로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문교부는 이에 따라 소련등 일부 공산권국가 대학에서 학술연구를
희망하는 교수가 있을 경우 이들을 우선적으로 선발, 파견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