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리가 까다로운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전자렌지용 트레이공장을
준공,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1일 상공부에 따르면 전자렌지용 트레이는 고부가가치 제품이지만
선진국이 기술이전을 기피해와 국내 일부 영세기업이 반수동식으로
생산하는 제품으로 국내수요 를 충당하지 못해 매년 수요의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번 최신공법을 도입한 한국유리의 트레이공장 준공으로 연간 약
2천만달러의 수입대체를 이루게 됐다.
일본 도시바 글라스사와 합작으로 지은 한국유리 트레이공장은 지난
89년 7월부터 1백50억원을 투자, 연간 9천t을 생산하는 시설을 구미공단에
갖추고 현재 시험생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