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은 앞으로 3개월간 자국의 원유 생산량을 현재의 하루 66만배럴에서
70만배럴로 늘리기로 했다고 오만 석유자원부의 라시드 알 바로니마케팅
담당관이 말했다.
바로니는 "오만은 수개월전부터 원유증산을 검토해왔다"고 밝히고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에 따른 국제원유시장의 수급불안 해소와 유가
안정을 위해 올연말까지 산유량을 현재보다 4만배럴이 많은 하루 70만
배럴로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데크 부세나 OPEC(석유수출국기구) 의장은 30일 페르시아만
위기로 북반구의 겨울연료 수요 충당이 어려워져 전세계적으로 하루
1백만배럴의 원유부족현상과 함께 배럴당 40달러수준인 유가가 더크게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