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증시침체로 대부분의 종목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안겨준데
반해 세기상사는 올들어 지난달 28일까지 전 종목중 가장 높은
43.8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4일 동양증권이 주가등락 이외에도 유.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과
배당에 따른배 당락등을 감안한 수정주가를 이용, 6백26개 상장종목을
대상으로 지난 1월3일부터 9 월28일까지의 투자수익률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중 세기상사는 수정주가가 2만8천4백52원에서
4만9백27원으로 올라 43.85%의 수익률을 올려 전 상장종목중 수 익률이
가장 높았다.
이는 이기간중 증시침체에 따른 주가하락으로 투자자들이 평균
33.21%의 투자손 실을 입은 것과 비교해 크게 대조되는 것이다.
한편 세기상사 다음으로 투자수익률이 높았던 종목은 서울교통으로
22.45%를 기록했으며 그 다음은 <>한국비료 22.43% <>중앙염색가공 21.49%
<>서광산업 16.62% <>태창기업 11.33% <>한일방직 11.0%의 순이다.
그러나 주가침체로 대부분의 종목이 투자손실을 기록, 6백26개 종목중
불과 18 개종목만이 투자수익을 기록했을 뿐 무려 97.1% 해당하는 나머지
6백8개 종목이 투 자손실을 나타냈으며 이중 투자손실률 50%이상을 기록
한 종목도 42개사에 달했다.
한편 <>동양정밀은 이 기간중 무려 60.93%의 투자손실률를 나타내 가장
손실률 이 높았으며 <>삼양광학이 60.77% <>진영산업이 60.46% <>한독이
60.27% <>동양화재 가 59.93% <>신아화학이 59.64%의 손실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