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무원중 집없는 공무원의 비율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지난 7월 전현직공무원 2천20명을 대상으로
조사, 4일 발 표한 <공무원 연금제도및 후생복지 수요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공무원의 무주 택률이 51%로서 지난 83년의 39.4%, 88년의
45.5%에 비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 로 집계됐다.
*** 빚지고 있는 공무원수도 늘어나 ***
빚을 지고 있는 전현직 공무원은 전체의 69.5%로 지난 88년의 60%보다
증가추세 를 보였으며 특히 1천만원 이상 부채를 지고있는 경우는 21.3%에
이르러 역시 2년전 5%보다 16.3%포인트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집을 갖고 있는 공무원의 경우 주택을 마련하는데 평균 11년 정도가
소요되었고 무주택 공무원중 64.1%가 앞으로 5년이내에 내집마련을 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빚을 진 공무원들의 부채용도는 62.4%가 주택구입 또는
전세금마련이었고 기타 생활비, 학자금등 순으로 나타났으며 부채를 빌린
기관은 <>은행이 31.8%로 가장 많 았고 다음이 <>연금대부 29.2%
<>직장공제회 8.6%였으며 사채도 32.4%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