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무역관계기관이 최근 일본 대기업체들에게 약 10억달러의 긴급
융자를 요청해 왔다고 3일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소련이 중동사태이후 풍부한 자체 석유자원을 활용, 경제를
다소 호전시킬 것으로 기대했으나 외화부족난이 계속되어 대금결제용
자금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융자는 일본 업체당 2,3억 달러 정도로 종래와 달리 소련의 화학
관련 업체가 소비재 수입과 관련, 지원을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