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연휴기간중 각종 교통수단을 이용해 서울을 벗어난
사람은 모두 3백70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열차를 타고 서울을
떠난 사람은 95만명, 고속버스 이용객은 56만4천명,시외버스 이용객은
53만9천명,항공기 이용객은 8만8천명이었고 승용차와 전세버스등을 타고
서울을 떠난 사람이 1백55만여명으로 추정됐다.
전국의 지역간 이동인구는 대중교통 수단 이용자 1천9백50만명을
포함, 모두 2천 4백만-2천5백만명에 달했던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교통부는 명절때 자가용 이용객이 늘어나 고속도로의 정체현상이 매년
심화됨에 따라 사람들이 대중교통 수단 중에서는 점차 고속.시외버스등을
기피하는 대신 항공기, 새마을열차등 정시성이 확보되는 고급 교통수단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 앞으로 명절때
항공,철도등의 수송력을 대폭 증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관계기관과 협의,명절때는 중부고속도로를
다인승차량(대중교통수단) 전용운행 도로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