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류의 무역 적자폭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 8월중 5억3천만달러 넘어 ***
5일 한국기계공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8월중 전자,조선을 제외한
기계류 수출 실적은 10억2천3백32만달러로 전월보다 10.7%가 줄어든 반면
수입은 15억5천6백41만 달러로 4.4% 감소에 그쳐 5억3천3백9만달러의
무역적자를 보였다.
이에따라 올들어 8월말 현재 전자, 조선을 제외한 기계류 수출은 모두
81억6천6 백63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6%의 소폭 증가에 그쳤으며 수입은
1백18억5천5백38 만달러로 18.9%가 늘어나 무역적자폭은
36억8천8백74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0 억1백32만달러에 비해 84.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일반기계류 수입증가 때문 ***
이같은 기계류 무역적자폭의 지속적인 확대는 냉동공조기계, 원동기등
자본재의 수출이 다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선박장비및 수송장비 등의
수출이 크게 감소한 반면 일반 기계류의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일반기계부문이 8월말 현재 수출
31억6천5백40만달러(전년동기 대비 5.3% 증가) 수입 78억3천80만달러
(21.4% 증가)로 46억6천5백40만달러의 무역적자를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적자폭이 12억2천만달러(35.5%)나 늘어났다.
전자를 제외한 전기기계부문은 수출이 13억7천6백81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2. 8%가 감소했으나 수출은 15억2백21만달러로 7%가 증가해 지난해
1억9천4백만달러 흑자에서 1억2천5백4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조선을 제외한 수송기계부문은 수출이 13억6천6백3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에비해 24.4%가 감소한 반면 수입은 12억4천7백61만달러로 9%
감소에 그쳐 흑자폭이 지난해의 4억3천6백만달러에서 1억2천만달러로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