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공단의 대공산권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공단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입주업체들의 공산권
수출실적은 금성사등 12개업체에서 모두 1천6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4백3만달러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금성사가 콤프레셔.가전기기등 6백70만달러어치,
삼미특수강이 스테인리스 강판등 2백20만달러, 금성산전이 자동판매기
34만달러어치등 7개사에 서 9백50만달러를 수출했다.
또 소련에는 3개업체에서 4백71만달러어치, 유고에 76만달러어치,
헝가리에는 24만달러어치를 각각 수출했다.
공단 관계자는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체들이 북방전문인력 양성과
대공산권 현지조사단 파견등에 열을 올리고 있어 공산권에 대한 수출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