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들의 화장품수입판매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제약회사들은 지난해말부터 경영다각화차원에서 화장품업계 진출을
노리고 판매망구축과 브랜드 이미지제고를 위한 사전포석으로 외국
화장품 수입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최근에는 프랑스 미국 일본뿐
아니라 중국 이탈리아등지에서까지 화장품을 들여오는등 수입선도
다변화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선무약은 화장품업계 진출을 위해
약장부를 신설하고 올연말부터 중국 천진시 화장품과학기술연구소로부터
천연식물성화장품인 "정상"크림 3만개를 수입, 판매한다.
이 제품은 피부노화방지 및 잔주름 제거효과가 있는 약용크림으로
알려졌는데 조선무약은 약국판매를 통해 시장반응이 좋으면 기술제휴에
의한 국내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미약품도 이탈리아의 "다이나실바" 화장품수입허가서를 보사부에
이미 제출했으며 11월부터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이 제품을 통해 화장품판매 기반을 다진후 내년에는
자체브랜드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