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컴퓨터, 워크스테이션(WS), G4팩시밀리등 첨단기술제품의 평균
기술사용료가 매출액의 15~20%수준에 이르고 있어 이들 제품의 국산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5일 관계당국및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일본 EC(유럽공동체)등
선진공업국들은 첨단기술제품 생산부문에서 우리나를 새로운 경쟁상대로
꼽고 견제수단으로 지적소유권보호를 내세워 기술료를 비싸게 요구하고
있다.
특히 선진국들은 핵심첨단기술의 경우 기술이전자체를 꺼려
우리나라가 기초연구성과에 접근하는 것조차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이에따라 G4팩시밀리의 경우 재정지원 2백억원을 포함,
5백46억원의 개발자금을 들여 생산기술연구원이 개발사업을 추진토록
하는등 첨단기술제품의 국산화를 유도키로 했다.
한편 지난70년대에는 주요수출품목인 컬러TV 앰프등의 평균기술료가
매출액의 3%수준이었으나 80년대엔 VTR 전자레인지 퍼스널컴퓨터등이
10%선으로 높아졌고 90년대들어선 첨단기술제품의 경우 20%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