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안기금과 투신을 주축으로 한 기관자가들의 증시개입강도가 점차
강해지고 있다.
기관들은 최근 장세를 주도하며 주가를 오름세로 뜰어올리는데 성공한데
이어 주표인 증안기금이 조만간 추가출자금 납부를 완료 1조6천억원의
주식매입여력을 확보하고 3투신사들도 2조6천억원 규모의 보장형 수익
증권판매를 조기에 완료 장세개입을 극대화할 전략을 세우고 있어 이들을
중심으로 한 기관들의 장세개입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 증안기금 중심, 투신사들도 본격 나서 ***
증안기금은 지난 5월초 출범이후 2조5천억원 이상의 주식을 매입
악성매물을 포함 상당량의 유동물량을 흡수해 냈다.
증안기금은 4일현재 당초 조심목표액인 4조1천18억원의 95.5%인
3조9천억원의 기금을 조성, 1조4천억원의 주식매입여력이 있으며
2천여억원의 추가조성분의 납입이 완료될 경우 1조6천억원의 주식매입
여력이 생기게 되어 주가받치기 전략은 지속될 것이다.
새수익증권의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투신사들의 증시개입도
점차 강해질 것이다.
새 수익증권발매와 함께 지난달 20일부터 장세개입을 시작한 투신사는
빠른 시일내 2조6천억원규모의 수익증권판매를 조기에 완료하고
이자금으로 증시의 유동물량 흡수에 전력할 계획을 갖고 있다.
*** 5일 현재 수익증권 2천7백57억원어치 판매 ***
이날 현재 모두 2천7백57억원 상당의 새수익증권을 판매했으며
이중 은행 보험 연기금등 기관투자가들의 매입분이 1천2백66억원으로
전체의 46%를 차지, 당초 계획대로 제2증안기금 설립의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관계전문가들은 2조6천억원 규모의 새수익증권 판매대금이
주식매입으로 이어지고 상장사들의 추가출자금이 모두 납입되어
증안기금이 1조6천억원 규모 자금을 갖고 장세개입을 한층 높일 경우
유통물량감소와 함께 증시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은행/보험등 기타 기관투자가들은 새수익증권매입에
주력할뿐 증안기금및 투신의 증시개입을 지켜보면서 직접개입은
자제하고 있는 실정이다.